안녕하세요. Jobs5 입니다. 오늘은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에서 쿠페 스타일로 출시한 고성능 전기 SUV 인 폴스타4를 국내 최초로 지난 13일 스페이스 서울에서 공개했습니다. 폴스타 4는 폴스타코리아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모델로서 지금까지 폴스타가 양산화한 모델 중에서 가장 빠른 차량이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202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부산의 르노코리아 공장에서 폴스타 4의 생산이 확정된 만큼 국내 출시 가격 또한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하여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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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스테리어
폴스타 4 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D 세그먼트 쿠페형 SUV 입니다. 이번 폴스타 4의 익스테리어 주된 변화를 꼽으라면 기존 '토르의 해머'를 상징하던 헤드라이트를 버리고 '듀얼 블레이드' 헤드 라이트를 도입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작의 토르의 해머 같이 보이던 헤드라이트가 조금더 예뻐 보였는데, 변경된 디자인은 너무 미래지향적 느낌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물론 새로운 폴스타의 디자인을 비롯해서 앰블럼과 앰블럼 하단으로 수많은 센서들을 아주 깔끔하게 숨겨낸 스마트존 또한 심플해져서 더 좋다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단순화시켰으면서도 DRL을 활용한 포인트가 돋보입니다. 측면 디자인도 상당히 간결해보이는데요. 상대적으로 길어진 후드와 열선 글래스를 삭제함으로 훨씬 자연스러운 루프 라인을 완성했습니다. 후방 글래스를 삭제한 것은 폴스타 5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지만 점점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실내 룸미러에서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이는 적응한다면 더 편리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프리임리스 윈도우에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리어 라이트바 등을 통해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연출했습니다.
외장 색상은 새롭게 추가된 스톰, 일렉트론을 비롯해서 스노우와 마그네슘, 스페이스, 골드까지 총 6종입니다.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은 40만원으로 스노우와 골드 색상에만 적용됩니다.
2. 인테리어
폴스타 4 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 티맵(TMAP)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15.4인치 가로형 스크린은 최대 5분할이 되며 내비게이션 화면을 유지하면서도 자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차량 제어 메뉴를 활성화할 수 있고, 10.2인치 운전자용 디스플레이는 스티어링 칼럼 옆에 있으며 속도와 배터리 및 주행 가능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3. 파워트레인, 배터리 및 제원
폴스타 4 는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로 구성되었는데요.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경우 후륜 구동 방식으로 272마력에 343Nm 토크를 발휘하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으로 620km 입니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의 경우는 544마력에 686N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제로백은 불과 3.8초에 돌파합니다. 여기에 세 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세미-엑티브 서스펜션과 50:50 의 균형 잡힌 무게 배분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행상황에서도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으로 590km 입니다.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을 통해 부피와 무게 대비 용량이 큰 100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였고,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함으로서 에너지 효율을 높였습니다. 200kW 급속충전기를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전장은 4,840mm, 전폭 2,008mm, 전고 1,543mm, 휠베이스는 2,999mm 인 중형SUV 입니다. 차량의 크기만큼 그리고 전장대비 긴 휠베이스, 거기아 루프 글래스를 삭제함으로서 더욱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을 텐데요. SUV와 세단의 장점만을 추려 확실히 헤드룸이 확장되었고, 전기차 플랫폼에 이런 저런 디자인 변화로 인해 더욱 여유있는 레그룸을 확보했고, 심지어 2열의 시트는 리클라이닝 시트라고 하니 이만큼이나 패밀리카로 괜찮은 차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적재공간은 트렁크 하부 공간을 포함하여 526리터이며, 2열 폴딩시 최대 1,536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운전자 편의기능 및 안전 기능
볼보의 DNA를 바탕으로 시작된 브랜드인만큼 안전성이야말로 폴스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겠습니다. 폴스타 4 에는 총 11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그리고 12개의 초음파 센사를 바탕으로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폴스타 4 에는 파일럿 팩이 기본 적용되는데 여기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기능이 포함된 파일런 어시스트,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 등을 포함하며 향상된 주행 편의 및 안전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다양한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는데,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32개의 픽셀 LED 헤드라이트, 자동 디밍 아웃사이드 미러, 14.7인치 HUD, 3존 오토 에어컨(2열 공조장치 디스플레이), 전동식 2열 리클라이닝 등이 포함된 플러스팩(600만원), 21인치 휠과 골드 색상 안전 밸트가 포함된 프로팩(25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에서만 선택 가능한 브렘보 브레이크와 22인치 휠이 포함된 성능 패키지(600만원)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가격
폴스타 4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파일럿 팩을 포함해서 싱글모터 롱레인지가 6,690만원이며 듀얼모터 롱레인지의 경우 7,190만원으로 구성이 됩니다. 폴스타 4 차량 주문은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고객인도는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국내에서 최근 전기차의 입지가 많이 좁아지긴 했죠. 여러 화재 사건들 때문에 더더욱 그런듯 합니다. 그런 가운데 안전의 대명사인 폴스타 4 의 국내 성적이 궁금해 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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