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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을 보여주마! 쉐보레 콜로라도 국내 출시!

Jobs5 2024. 7.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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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bs5 입니다. GM 산하 쉐보레의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 3세대 콜로라도가 국내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그간 쉐보레의 뒤쳐진 실내 인테리어 및 디자인 때문에 많은 분들이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언어가 반영된 콜로라도 및 트래버스를 기다려오셨을 것입니다. 저 역시 신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트래버스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구요. 그간 2세대 콜로라도가 국내에서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의 힘을 발휘하면서도 4,000만원에서 5,000만원대 가격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3세대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를 기대하셨던 분들도 제법 있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막이 오르고보니 너무 달라진 게 많았습니다. 풀체인지를 거치며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사라지고 4기통 터보엔진을 달았습니다. 엔진 크기를 줄이는 대신 성능을 높였고, 각종 최신 전자장비과 고급사양을 적용하며 2세대 콜로라도에 비해 가격을 2,000만원 높게 책정하며, 기다려오던 콜로라도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더욱이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타스만 픽업트럭도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콜로라도가 얼마나 활약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어쨌든 오늘은 쉐보레의 픽업트럭 3세대 콜로라도에 대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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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스테리어 

쉐보레는 지난 15일부터 3세대 콜로라도의 국내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콜로라도는 국내에서 Z71 단일 트림으로 판매됩니다. 단일 트림이지만 트림 자체가 최고사양 트림이기 때문에 그만큼 고급화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최신디자인에 맞게 날카롭게 다듬어진 헤드램프 디자인과 블랙컬러로 마감된 라디에이터 그릴 조합이 상당히 강렬해보입니다. 또한 범퍼와 보닛 캐릭터라인도 굵어지면서 더욱 남성적인 이미지를 두드러지게 합니다. 헤드램프와 안개등, 테일램프 등 차량의 곳곳에 LED 램프가 더해졌고, 직선으로 그려지는 측면 바디라인은 쉐보레 특유의 픽업트럭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20인치 휠 옵션 등 4개 패키지가 있는데 총 535만원이라고 합니다. 

 

2. 인테리어 

그간 쉐보레의 구닥다리 인테리어를 벗어버리고 확실히 고급화 전략이 두드러진 곳이 바로 실내인테리어일 것입니다. 더욱이 이번 콜로라도 3세대에는 첨단 사양들이 집약되었다고 하는데요. 2세대가 아날로그였다면 3세대는 그야말로 디지털로 중무장한 모습입니다. 먼저 11.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1.0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서로 이어져 있는 구성입니다. 블랙컬러에 레드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실내 소재도 고급스러움을 훨씬 끌어올리는듯 하네요. 

 

 

 

3. 파워트레인 및 제원, 구동방식

차체 크기는 전반적으로 커졌습니다. 길이는 5,410mm, 너비는 1,905mm, 높이는 1,810mm, 휠베이스는 3,337mm 입니다. 파워트레인은 2.7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314마력에 최대 54.0kg.m의 힘을 발휘합니다. 이 엔진은 먼저 풀사이즈픽업트럭인 실버라도에 먼저 적용되어 성능을 입증했던 엔진이기도 합니다. 최고출력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최대토크는 기존 38.0kg.m에서 크게 향상되었네요. 이를 통해 최대 견인능력도 3,492kg으로 이전보다 200kg 정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2세대로서 부드러우면서도 빠른 다운시프트 성능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SUV 못지않은 편안한 주행감성을 선보이다가 필요한 경우 민첩하면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엔진이 다운사이징 되긴 했지만 실제 연비 인증 수치는 크게 개선되진 않았습니다. 인증수치만을 놓고보면 친환경을 고려한 엔진 다운사이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쉐보레에 의하면 이번 콜로라도 3세대에 탑재된 터보맥스 엔진은 높은 강도로 주조된 실린더 블록과 강성을 30%가량 개선한 크랭크축, 디젤 엔진에 사용되는 재료와 기술 적용 등을 통해 우수한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동시에 실현했다고 하네요. 

 

구동방식은 사륜구동이 기본입니다. '오토트랙 엑티브2 스피트 4WD' 사륜구동 시스템은 디퍼렌셜잠금장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한 경우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Lockup) 기능을 지원해 미끄러운 구간에서 탈출을 용이하게 합니다. 주행모드는 기본모드를 포함하여 오프로드, 험지, 견인 등 총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어노브 좌측 다이얼을 배치해 주행모들르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4. 운전자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

이번 쉐보레 콜로라도 3세대에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인 온스타(Onstar)를 5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스타는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도어오픈&락, 원격시동 등 기초적인 기능만 제공되지만 글로벌 서비스 정책에 맞춰 향후 기능 추가가 기대되는 시스템입니다. GM한국사업장도 별도 팀을 꾸려 기능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운전석 메모리시트,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벤트, 선루프, 스마트 키등이 갖춰졌습니다.

 

주행보조장치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가 조합되었고, 안전사양으로는 저속자동긴급제동과 전방거리 감지, 전방보행자 감지 및 제동(자전거 포함), 스마트 하이빔, 사각지대 경고, 트레일러 사각지대 경고, 차선 변경 경고(조향 긴급 보조 포함), 후측방 경고 및 제동, 후방주차 경고, 힐 디센트 컨트롤,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등 쉐보레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슈퍼크루즈를 제외한 최신 주행 및 안전기능이 집약되었습니다. 또한 픽업트럭 답게 안정적인 견인을 돕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트레일러의 제동력을 설정할 수 있는 통합 트레일러 브레이크,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및 히치뷰 모니터, 트레일러 사각지대 경고장치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여기에 픽업트럭 특화 옵션으로 뒷유리가 개폐되는 리어 슬라이딩 글라스, 뒷좌석 시트를 올려 활용할 수 있는 히든 스토리지, 또 다른 히든 스토리지가 내장된 테일게이트, 이지 리프트&로워 테일게이트, 간이 길이 측정 툴, 미드포지션 테일게이트, 리어범퍼 코너 스텝, 적재함 카고 램프, 220V 400와트 파워아웃렛, 적재함 미끄럼 빛 부식 방지 특수코팅, 레일 보호커버 등이 있습니다. 

 

 

5. 가격 

2세대 콜로라도의 경우는 2023년형 기준으로 익스트렘이 4,050만원, 최고사양 모델인 Z71-X 미드나잇이 5,130만원에 판매되었는데, 이번 3세대 콜로라도 Z71 트림은 그와 비교하면 2,100만원 정도 인상된 셈입니다. 여기에 4종 패키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사이드스텝과 LED 블랙보타이, 스테인리스 머플러팁, 1,2열 플로어라이너, 콜로라도 로고 도어 실플레이트 등 5종이 포함된 'Z71-X에디션', 여기에 선루프는 80만원 추가이구요. 또한 테크놀로지 팩은 235만원으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에 후방부행자 경고, 서라운드비전카메라,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20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 휠 등 5개 사양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50만원을 더 추가하면 언더바디 카메라(전면, 후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4개 모두 합치면 총 535만원이 추가됩니다.  결국 풀옵션은 8,000만원에 육박할 것인데, 이정도면 조금 더 보태서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GMC 시에라 드날리를 구입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 외에도 순정 전용 엑세서리가 있는데요. 자동 슬라이딩 적재함 커버(152만원), 수동 슬라이딩 적재함 커버(114만원), 적재함 툴바(68만원), 블랙 스포츠 바(200만원), 테일게이트 오거나이저(15만원), 전면 언더바디 실드(70만원), 올웨어 플로어 매트(1열 13만원, 2열 9만원), 플랫머드가드(프론트와 리어 각각 13만원), 적재함 고리세트(13만원)등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치솟아 콜로라도 3세대를 기다려왔던 분들에게 다소 망설여지는 부분이 없지 않을듯 하네요. 차라리 해외버전처럼 낮은 트림도 함께 판매했다면 인기가 좋았을듯 한데 이번엔 쉐보레가 한국에서 콜로라도를 판매할 생각이 있는건가 싶은 생각도 솔직히 들더군요. 일단 오늘(19일)자 한국GM의 소식을 따르면 신형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 첫 날 400여대의 사전 계약을 기록했고,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장에서 보통 연간 1,000여대 판매 정도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이번 콜로라도의 사전계약은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였다고 하네요. 따라서 쉐보레측은 북미 본사와 조율하여 추가 물량 수급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콜로라도, 국내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게 될지 관심이 쏠리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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