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으로 315km 주행가능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Jobs5 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일(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의 대중화에 큰 축을 담당하게 될 캐스퍼 일렉트릭(Casper Elecric)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로 기본 모델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된 디자인 요소들을 더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요. 형제차인 기아자동차의 레이ev 와 비슷한 가격, 비슷한 배터리 스팩, 비슷한 주행 성능을 갖출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소식들을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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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스테리어 

티저 이미지이기 때문에 익스테리어의 정확한 모습들을 다 확인할 수 없었지만 태스퍼 일렉트릭의 견고하면서도 간결한 윤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되면서 전면부 턴시그널 및 면발광 DRL은 후면의 테일램프와 스탑램프 등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얼핏 후면부 디자인은 현대자동차가 조만간 공개하게 될 아이오닉7의 디자인과 유사해 보입니다. 

 

2. 인테리어

이번 티저 이미지에서는 실내 사진이 공개되진 않있습니다. 그러나 전작대비 더욱 길어진 전장 때문에 실내공간에도 전작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뜩이나 전기차가 실내공간감이 좋은데 전장까지 늘어났으니 실내공간감은 더욱 넓어졌을 것으로 추측이 되네요. 자세한 실내 사진은 이달 27일,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확인할 수 있을듯 합니다. 

 

3. 파워트레인, 제원, 배터리

기존 캐스퍼 대비 전장이 더 길어지기 대문에 경차로 구분되지 않고 소형차로 분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전장이 기존대비 250mm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전장이 3,595mm 에서 3,845mm로 늘어나면서 배터리 역시도 레이ev와는 차별성을 두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외부온도 24도에서 315km의 주행가능 거리가 표기되었는데요. 레이ev의 주행거리가 205km인 것과 비교하자면 100km 더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겠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장착된 배터리의 차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레이ev의 리튬인산철(LFP)과는 달리 캐스퍼 일렉틕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하는데요. 삼원계 배터리라고 불리는 NCM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주행거리가 더욱 긴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배터리의 니켈 함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주행거리는 늘어납니다만 배터리 원가가 오르게 됩니다. 이번에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하게 될 EV3은 NCM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반면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지만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테슬라 모델3의 기본형 모델은 중국 기업의 LFP 배터리를 사용하며 차값을 낮추기도 했었죠. 

 

 

4. 편의시설 및 가격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은 레이ev보다는 비싸지만 EV3보다는 저렴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보조금 적용시 2천만원 중후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공도에서 자주 발견하게 되는 캐스퍼는 오너들의 만족도가 제법 괜찮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15인치 깡통 휠에 기본 트림으로만 선택해도 워낙 독보적인 디자인 때문에 존재감이 뛰어나던 차량이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전기차 버전이 출시되게 되면 더욱 독보적인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27일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될 예정입니다. 그 때 공개된 정보들을 토대로 한번 더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해 정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