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에 대한 잡다한 소식들

1회 완충시 840km 주행 가능한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픽업트럭 샤크(SHARK)를 소개합니다.

by Job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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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bs5 입니다. 중국의 BYD는 최근 멕시코에서 미디어를 초청해 자사의 샤크(SHARK)를 공개했는데요. 샤크는 BYD에서 만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으로 1회 완충시 840km 주행 가능 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BYD 브랜드에 대해 이전의 포스팅에서 다룬 바 있어서 관련 정보는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BYD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샤크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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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스테리어

BYD의 글로벌 디자인 디렉터인 볼프강 예거가 작업한 샤크는 박시하면서도 픽업트럭답게 남성미를 어필합니다. 사각형 헤드램프와 미등, 차량 전면과 후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바가 상당히 미래지향적입니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과 유사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면 로커 패널과 넓은 휠 아치는 남성미를 더해주고, 솟아오른 밸트라인도 돋보입니다. 상당히 완성도 높아보이는 BYD 샤크의 외장 디자인은 전면부 BYD 로고에서 확연히 두드러집니다. 마치 미국의 픽업트럭 모델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한데요. 전면부 그릴에 브랜드 로고를 크게 각인하여 정체성을 부각함과 동시에 차량의 크기와 위용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도 주는 것 같네요. 마치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인 F-150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미국 픽업 트럭의 디자인을 차용한 것에는 BYD의 샤크가 북미, 중미, 남미 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2. 인테리어

매우 투박하고 직선적인 익스테리어와는 다르게 실내는 상당히 현대적입니다. 센터 콘솔의 직사각형 공기 통풍구와 일부 토글 스위치는 좌석, 대시보드, 도어 패널에 대비 스티칭으로 주황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또한 10.25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12.8인치 센터 터치크스린이 탑재되었는데요. 특히 12.8인치 센터 스크린은 회전식으로 다양한 그래픽 연출 및 디테일을 제시한다고 하네요. 또한 12인치 HUD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50W 출력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주변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합니다. 

 

 

3. 제원, 파워트레인, 견인 및 적재용량 

샤크 픽업트럭은 자체 개발한 오프로드 PHEV 전용 플랫폼인 'DM-O'를 기반으로 하며 차량의 제원은 전장 5,460mm, 전폭 1,970mm, 전고 1,930mm 입니다. 포드의 레인저, 토요타의 하이럭스 등과 경쟁할 예정이네요. 

 

샤크의 파워트레인은 1.5L 터보차저 엔진을 기반으로 2개의 전기모터가 힘을 전달해 줍니다. 전면 액슬에는 170kW와 310Nm의 힘을 발휘하며, 후면 액슬에는 150kW에 34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출력은 436마력입니다. 이러한 조합으로 제로백은 빅업트럭임에도 5.7초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160km/h 라고 하네요. 29.58kWh의 배터리를 사용해서 전기모드로 최대 100km 주행 가능하며, 내연기관과 결합 시 최대 840km 주행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PHEV임에도 불구하고 CCS1포트 덕분에 고속 충전도 지원합니다. 충전 속도에 대한 사양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BYD 담당자는 트럭이 약 30분 안에 20%에서 80%까지 충전된다고 밝혔다 하네요. 

 

BYD가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이 차량의 연비는 13km/L 가량 된다고 하네요. 견인용량은 2,500k, 최대 적재량은 835kg에 적재용량 1,450L 입니다. 

 

 

4. 편의사양 및 가격

360도 카메라 시스템과 180도 섀시 카메라가 결합되어 차량의 주위 시야를 최대한 확보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차량 주행의 안정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가상" 디퍼렌셜을 갖춘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모래나 눈, 진흙이나 다양한 지형에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하네요. 

 

 

 

BYD의 샤크는 남미와 중미, 북미, 호주 등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유럽 출시여부는 아직 공개된 바 없습니다. 멕시코 시장에서 샤크의 가격은 89만 9,980 멕시코 페소(한화로 약 7,300만원)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포드 레인저보다 비싼 가격입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습니다만, 국내 픽업트럭 선택의 폭이 아직 그리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판매를 원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듯 하긴 합니다. 최근 BYD가 한국시장 공략에도 나섰기 때문에 샤크의 국내 판매도 가능성을 완전배제할 수 없을듯 합니다. 다만 가격이 문제일듯 합니다. 포드 F-150라이트닝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에 포드 레인저보다 비싼 가격의 중국제품. 얼마나 국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국내에서도 판매를 고려한다면 가격조정이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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