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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ity

스텔란티스 산하 크라이슬러가 선보인 신규 컨셉카 헬시온

Jobs5 2024. 3.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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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bs5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브랜드 이름보다는 300c로 더 잘 알려진 크라이슬러를 아실 것입니다. 몇 세대를 거듭하면서 한 때 국내에서는 가성비 좋은 외제차로 알려졌던 차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크라이슬러하면 대부분 이 차량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매출이 줄어들면서 2009년 파산신청을 하게 되죠. 그 뒤로 2021년 스텔란티스가 성립되면서 한 때 미국에서 가장 최고의 기술을 갖춘 브랜드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존속 및 개편이 확정되었죠. 그러다가 최근 스텔란티스 산하 크라이슬러에서 내년 자사 순수 전기차를 공개하고 2028년 전기차 전용 브랜드 전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신규 컨셉카 헬시온을 공개했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3일, 크라이슬러는 헬시온(Halcyon) 이라는 이름의 전기컨셉카를 최초 공개하며 2025년에는 해당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자사의 첫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컨셉카 헬시온의 외관을 보십시요. 디자인이 상당히 강렬합니다. 공기역학 성능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헬시온 컨셉카는 부드러운 곡선과 미래지향적 내외관 디자인이 반영되었고, 불과 100mm 밖에 되지 않는 매우 낮은 차고가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터플라이 도어, 플립업 루프, 칼날처럼 날카로운 전면부 등 이전 크라이슬러 차량에서는 전혀 접해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전면부는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완만한 경사로 루프에 연결되어 있는 유리 라인의 엑티브 에어로 시스템이 적용되어 탁월한 전비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완벽한 개방감을 갖춘 실내에는 개인맞춤이 가능한 EV 주행모드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고,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 기술로 안전운전을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직사각형 모양의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서 세로형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배치하여 차량의 공조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구요. 실내 인테리어의 95%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해당 컨셉카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되어 내년 크라이슬러가 첫선을 보이게 될 순수전기차는 스텔란티스의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차체는 전장 4,764~5,126mm, 휠베이스는 2,870~3,075mm 사이에서 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400v와 800v 모두 충전지원하며 85~118kWh 배터리 탑재를 통해 완충시 최대 800km 이상 주행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푸조, 시트로엥,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알파 로메오, 마세라티 등의 14개 완성차 브랜드를 2020년 통합한 스텔란티스는 출범 직후 글로벌 점유율 9%를 차지하며 세계 4위 완성차 브랜드로 급부상했습니다. 작년에는 글로벌 판매량이 조금 주춤했지만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특히 투박하면서도 묵직했던 크라이슬러의 그동안의 디자인을 버리고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도입 및 순수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전환한 것에 많은 기대를 거는만큼 좋은 활약을 해주길 바래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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