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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ity

무려 차값만 400억이라는 롤스로이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을 소개합니다

Jobs5 2024. 3.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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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bs5입니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코치빌드 모델 ‘아르카디아 드롭테일(Arcadia Droptail)’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앞서 선보인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 및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에 이어, 총 4대의 드롭테일 커미션 가운데 세 번째로 공개되는 모델입니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현대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차체를 기반으로 한 모델인데요. 2019년 롤스로이스 디자이너가 손으로 그린 초창기 드롭테일 스케치를 충실히 재현한 낮고 과감한 차체, 인상적인 윤곽선 그리고 안락한 실내를 주된 특징으로 합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소식들을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1. 롤스로이스 아르카니아 드롭테일 

‘아르카디아’라는 단어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지상 천국’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롤스로이스에서 이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것에는 건축과 디자인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의뢰 고객의 감수성, 그리고 안식처처럼 평화롭고 순수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차량 개발 및 제작에만 총 4년 이상이 투입된 차량으로, 코치빌드 디자이너들은 의뢰 고객이 요구한 ‘평온함’이라는 주제를 포착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의뢰 고객이 좋아하는 지역의 디자인, 조각, 건축을 탐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있는 현대적 스카이 가든의 정밀함과 풍요로움, 그리고 영국의 ‘생체 모방(Biomimetic)’ 건축에서 보이는 유기적 형태와 소재의 간결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2. 롤스로이스 아르카니아 드롭테일의 익스테리어 

차량의 외장은 드롭테일의 간결한 단일 구조 표면과 절묘한 비율, 현대적인 디자인의 끝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외장 색상으로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개발한 비스포크 화이트 및 실버의 듀오 톤 색조가 적용되었구요. 알루미늄과 유리 입자를 넣어 개발한 흰색은 처음에는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단색으로 보이지만, 자연광을 받으면 화려하게 반짝이며 끝없는 깊이감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저도 실물을 한번 꼭 보고 싶어집니다. 또한 탄소섬유로 만든 드롭테일의 하단부는 실버 색상으로 칠해 차량의 유연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절제된 외장 색상은 드롭테일의 깔끔한 단일 구조 표면과 대담하게 움푹 파인 네거티브 조각(negative sculpture)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3. 롤스로이스 아르카니아 드롭테일의 인테리어 

롤스로이스 아르카니아 드롭테일의 인테리어에는 전 세계에 걸쳐 있는 고객의 주거와 사업 공간에 적용된 미적 취향이 반영되었습니다. 주축이 된 부분은 목재 개발로, 현대적이면서 질감이 풍부한 ‘산토스 스트레이트 그레인’ 목재가 적용되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따듯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톤을 잘 유지해주는 것 같습니다.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차량 전체에 233개의 목재 조각이, 리어 데크에만 76개의 조각이 사용되었다고 하구요. 또한 차량이 열대 지방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운행될 예정임을 감안해 외장에 적용되는 목재 표면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데 각별한 작업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전체 목재 조각 및 보호 코팅재 개발에는 총 8,000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네요. 그만큼 우드의 품질만큼은 최고일 것 같습니다. 

 

실내 가죽은 외장 테마를 이어가는 비스포크 화이트를 주요 컬러로 적용했으며, 이와 대비되는 탠 색상을 조합해 목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했구요. 또한 4대의 드롭테일 모두에 적용된 숄 패널과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게 이어지는 목재 섹션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얼마나 정교하고도 복잡한 우드가공 작업이 들어갔는지를 알 수 있죠.  
 
이와 함께, 페시아에는 ‘오트 오를로제리’ 기법, 즉 고도의 장인정신과 예술성을 담은 비스포크 타임피스가 장착되었는데요. 이 시계는 2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했으며 조립하는 것에만 5개월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시계에는 금속 표면에 직선 혹은 곡선을 세밀하게 새겨 넣는 전통적 시계 제작 기법인 기요셰 패턴을 적용했는데, 이를 위해 가공하지 않은 금속 위에 119개의 면을 깎아 넣어 정교하고 기하학적인 문양을 완성했다고 전해집니다. 페시아에 배치할 시계 하나에도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셈이군요. 

 

 

4. 롤스로이스 아르카니아 드롭테일의 가격 

롤스로이스는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000만 달러(약 394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이구. 저 같은 서민에게는 근처 구경도 힘들 정도의 수준이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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