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obs5 입니다. 최근 폭스바겐의 전기차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디자인이 큰 폭으로 달라지고 자동차가 추구하는 목표도 훨씬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었는데요.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ID 컨셉카를 처음 공개하며 ID 패밀리의 역사적인 시작을 알렸죠. 그 뒤로 다양한 ID 모델이 공개되었고, 이 중에 많은 모델이 양산화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2024 베이징 모터쇼에서 미래 SUV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컨셉카 'ID.CODE' 를 공개했습니다. ID.CODE는 폭스바겐 최초로 차체 외부를 통해 사람이나 주변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1세대 ID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과 방향성을 담아내었는데요. 특히 차량의 외관에는 차세대 AI 지원 라이팅 시스템(AI-assisted lighting)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춰 사람과 기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주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ID.CODE의 익스테리어
폭스바겐은 ID.CODE의 외관에 안정성, 호감도, 시크릿 소스의 세가지 요소를 담아내었습니다. 안정성은 견고함이 느껴지는 휠 하우징과 역동적인 실내공간의 조합으로 구현하였구요. ID.CODE의 D필러는 골프의 상징적인 C필러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채택하여 안정성과 견고함과 역동성을 한층 돋보이게 연출하였습니다.
호감도의 경우는 완벽한 비율로 디자인된 차체의 깔끔한 마감, 친근한 느낌의 프론트엔드 등과 같은 그래픽 요소를 통해 강조하였는데요. 여기에 호라이즌 블루(Horizon Blue) 색상도 한몫을 든든히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을 통해 차에 인간적인 면보를 부여하며 친근한 느낌을 배가시켰습니다.
시크릿 소스는 3D 아이즈(3D eyes) 와 같은 새 라이팅 시스템으로 표현했는데요. 이는 ID.CODE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요소이며, AI 기술력으로 사람과 기계 사이의 한 단계 진화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폭스바겐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인 안드레아스 민트는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SUV 자체를 완전히 재해석한 ID.CODE는
그란 투리스모의 우아함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력한 호감을 이끌어냅니다.
폭스바겐이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개발한 인터랙티브 라이팅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 또한
많은 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기존의 차량이 헤드램프, 경적 등으로 주변환경과 간단한 의사표현 정도만 할수 있었다면, ID.CODE는 폭스바겐 최초로 차체 외부의 여러 요소들을 통해 주변환경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헤드램프는 마치 사람의 눈동자처럼 움직이기도 하고, 화려한 라이팅 시스템은 색상을 바꿔가며 신호를 보낸다고 하네요. 하이테크적인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미래적인 ID.CODE의 디자인 방향성과 잘 어울릴 것 같네요!
2. ID.CODE의 인테리어
ID.CODE의 실내 공간은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운전자와 탑승자, 주변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함으로 폭스바겐과 함께 하는 삶이 완전히 새로운 모험이 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ID.CODE는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에도 대응합니다. 자율주행 모드를 활성화하면 운전자는 승객이 되어 책을 읽거나 채팅, 웹 서핑, 영화 감상 등 원하는 무엇이든 이동중에 할 수 있게 됩니다. 오토 파일럿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폭스바겐은 현 시대의 가장 진보한 센서와 라이트, 카메라와 스크린을 융합시켰다고 합니다. 시스템 작동을 위한 에너지는 리튬이온 배터리 뿐 아니라 투명한 '에너지 루프'에 통합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서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ID.CODE는 아바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운전자가 차에 접근하는 즉시 AI 어시스트인 아바타가 운전석 윈도우에 나타나 운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데요. 가령 비 소식이 있는 경우에는 우산을 챙기라고 말해줍니다. 동일한 아바타는 차량의 실내에서도 나타나는데요. 완벽한 운전 보조자로서 아바타는 운전자를 보조하며 동승자에게 모든 종류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실내에는 스마트 윈도우와 반투명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좌석은 주행 모드에 따라 변경되는데요. 스티어링 휠은 레벨 4 자율주행 중에는 콕핏 안으로 수납되어 운전석으로 180도 돌려 뒷좌석 승객과 마주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장거리 여정에서는 시트를 눕혀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사람이 차에 없을 때 '위생모드' 가 작동되는 것이었습니다. 자외선 살균, 에어 클리닝은 기본이고 로봇 진공 청소기가 실내의 먼지도 빨아들인다고 하는데요. 셀프세차를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일듯 하네요!
폭스바겐은 ID.7을 통해 chatGPT를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죠. 이번에는 능동형 개인 비서라고 할 수 있는 AI 어시스트 아바타까지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디자인도 참 기대가 되지만, 최첨단 IT 기술 도입도 차세대 폭스바겐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많은 미래 기술을 담아낸 ID.CODE가 훗날 어떻게 양산화되어 나타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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