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EV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EV6'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다!

안녕하세요. Jobs5 입니다. 기아자동차의 EV6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함께 국산 전기자동차의 보급 및 기술력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모델입니다. EV6는 현대기아자동차에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아자동차에서 첫번째로 적용했던 전기차 모델이었는데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인하여 상당한 호평을 받았었고, 이어서 출시되었던 기아자동차의 EV6는 아이오닉5와는 다른 날렵한 디자인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두 모델 모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EV6만을 놓고 보면 국내에서의 기준으로 2021년 8월에 국내 정식 출시를 시작하면서 동년 8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1만1023대, 2022년에는 2만4852대의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2023년 국내 연간 판매량은 1만7227대로 전년대비 30%가량 감소했고,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 감소된 1459대 판매에 그치긴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아자동차의 EV6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급락했기 때문이겠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충전인프라와 배터리 화재와 같은 이슈들이 계속되며 전기차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식들이 자리잡기 시작한 때문이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EV6만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것이겠지요. 이런 가운데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기아자동차는 EV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EV6'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EV6의 판매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다시금 국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겠습니다. 오늘은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EV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EV6'에 대해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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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뉴 EV6의 새롭게 적용된 헤드램프 

이번에 공개된 티저에 의하면 EV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디자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어 더욱 세련미가 더해졌습니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같은 경우는 앞서 공개된, 혹은 공개예정인 EV3, EV4, EV5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었고,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인데요.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EV6의 헤드램프는 더욱 날렵해지면서 스포티한 바디와도 잘 아울릴 것 같습니다. 

 

차량의 후면의 경우는 날렵해진 헤드램프와는 달리 테일램프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된 것 같습니다. 물론 LED 디테일의 차이는 있습니다. 기존의 도트 패턴으로 되어 있던 테일램프가 훨씬 더 깔끔하면서도 날렵해보이는 LED 램프로 바뀌었습니다. 

 

 

2. 더 뉴 EV6의 또 다른 변화들 

이번 페이스리프트된 EV6은 배터리 효율이 증가되었고, 약간의 외관 디자인의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졌습니다. 형제차라고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 같은 경우 배터리 용량을 기존 77.4kWh에서 새로운 84.0kWh 배터리로 늘리면서 판매가격을 동결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그 결과 배터리 효율성도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개선 및 가격 정책이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의 3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하게 만들었다고 하니 EV6 페이스리프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까 추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전체 내외장 디자인과 상세 사양은 이 달 중으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나,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신규 스티어링 휠과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을 비롯한 디자인과 편의 사양 업데이트가 상당부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자동차는 EV6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내놓으며 최신기술이 집약된 편의기능, 더욱 개선된 승차감, 효율성이 높아진 배터리로 인해 더욱 늘어난 주행거리 등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전기차 시승 거점을 확대하고 고객별 맞춤형 구매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등 전기차 판매회복에 대한 플랜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의 워낙 공격적인 가격정책과 더불어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모델에 대한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와 모델Y의 가격이 인하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저렴한 전기차 브랜드들의 국내 출시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다보니 EV6의 차량가격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뛰어난 상품성과 더불어 국내 최초의 대형 전기 SUV라는 타이틀로 EV9을 내놓았지만 가격이 가장 큰 발목을 잡았었죠. 들리는 이야기로는 기아자동차가 연달아 공개하게 될 소형, 준중형으로 이어지는 EV 컴팩트 시리즈들은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그 출발점에 이번 EV6 페이스리프트가 있는 셈입니다. 얼마나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선보이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