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에 대한 잡다한 소식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새롭게 선보인 컨셉카 네오룬(NEOLUN)을 소개합니다.

by Job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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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bs5 입니다. 현지시각으로 3월 25일,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뉴욕 맨하튼의 브랜드 복합문화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새로운 컨셉카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컨셉으로 설명했는데요.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의미하는 'Luna'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네오룬은 기존의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지향적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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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오룬의 익스테리어 

네오룬의 외관을 보면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한 '환원주의 디자인(Reductive Design)'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차량의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없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가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B필러리스 코치도어는 전통적인 차량 구조와 비교해서 한층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실내외 디자인 혁신은 물론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함으로서 제네시스가 펼쳐 나가게 될 혁신적인 모빌리티의 비전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로 주목되는 포인트입니다. 

또한 한국의 밤처럼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전달해주는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톤 컬러를 적용하면서 단아한 디자인까지 챙겼습니다. 

 

이외에도 네오룬에 적용된 전동식 사이드 스텝은 차량 문이 열릴 때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탑승자가 차량에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노출되지 않아 차체와 일체화된 외관 디자인을 유지시켜 준다고 하네요. 여기에 이음새를 최소화한 차체와 일체화한 전후면 램프, 보조 제동등, 네오룬 상단에 적용된 팝업 타입 루프랙 등을 통해 견고하면서도 위풍당당한 외관을 보여줍니다. 

 

 

2. 네오룬의 인테리어 

네오룬의 실내를 보면, 아주 포근하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감을 보여줍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탁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시작으로 긴 휠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는 탑승객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기 충분해 보입니다. 또한 네오룬의 1열시트는 스위블 기능[회전]을 적용시켜 탑승객이 공간의 실용성을 누릴 수 있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난방식인 온돌 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차량 내부의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바닥, 시트백, 콘솔 사이드 등에 복사난방 필름을 부착하여 저전력 고효율 난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한 네오룬은 실내에 '로얄 인디고' 컬러를 적용한 캐시미어와 천연 안료인 쪽으로 염색한 퍼플실크 컬러, 또한 빈티지 가죽을 활용하여 깊이있는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바닥에는 어두운 계열의 리얼 우드를 적용하여 고급감을 높였습니다. 내부에 설치된 사운드 시스템은 음향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미적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서브우퍼 등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한 사운드 아키텍쳐를 적용하여 풍성하면서도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차량 전면에 배치된 '크리스탈 스피어 스피커'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실내 크리스탈 오브제로 활용되며, 스피커로 사용시에는 고음역 트위터 스피커로 회전한다고 합니다. 직접 보지 않아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GV60의 회전식기어노브 같은 개념일 것 같네요. 또한 센터콘솔 부분에 자리잡은 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후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차 안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컨셉카이기 때문에 저대로 상용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듯 합니다. 물론 현대자동차에서는 그간 공개했던 컨셉카 거의 그대로 양산화에 성공하긴 했습니다만 이번 네오룬은 그대로 상용화시키기에는 차값이 너무 비싸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어쨌든 차량의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는 분명 고급스럽고 웅장하네요. 실물로 꼭 한번 보고 싶어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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