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obs5입니다. 최근 리비안에서 R2, R3, R3X를 한번에 공개했습니다. 리비안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해외에서는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입니다. 최근 한 언론기사에 의하면 리비안이 미국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미국의 최대 비영리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 리포트에 의하면 2023년 연례 기획 조사에서 리비안이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충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1위 리비안에 이어 2위가 MINI, 3위가 BMW를 차지했었죠. 신생 브랜드인데다가 상장하기 전부터 이미 GM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던 전기 픽업트럭 브랜드 리비안에서 신차를 공개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을 것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R3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리비안 R3의 익스테리어
리비안의 R3는 크로스오버 SUV 와 해치백의 중간형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얇은 C필러를 사용하여 최신 트랜드와 살짝 동떨어진 듯한 느낌이긴 한데, 오히려 레트로스럽고 좋아보입니다. 특히 루프라인의 완만한 경사와 곡선 대신 직선을 강조한 옆라인이 눈에 띕니다. 특히 차량의 뒷부분을 보면 범퍼하단을 더 어두운 색상을 사용하고, 두터운 일렬 후미등 때문인지 상당히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줍니다. 트렁크는 유리부분만 따로 열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길이가 긴 짐도 충분히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리비안 R3의 인테리어
리비안 R3의 인테리어에는 재사용이 가능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들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아닌 클러스터는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체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반영하는 추세인데 물론 그것만의 편리성은 있겠습니다만 가격상승에 수리비도 많이 드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클러스터를 분리시킨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합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봐서는 중앙 클러스터에서 공조기능도 함께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3. 리비안 R3의 제원 및 파워트레인
리비안 R3의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휠베이스가 2,800mm로 예상됩니다. 플랫폼 상으로 휠베이스를 최대로 확보한 설계만큼 전체 길이는 그렇게 길지는 않을듯 합니다. 구체적인 성능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R3는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모델이 있고, 고성능 모델인 R3X는 트라이 모터가 들어가며 제로백 3.3초의 고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4. 리비안 R2
리비안의 R2는 R3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전장 4,714mm, 전폭 1,905mm, 전고 1,699mm, 휠베이스 2,936mm였고, 지상고는 249mm에 접근각과 탈출각은 각각 25도와 27도였습니다. 실내는 R3와 비슷하고, 휠베이스가 더 긴 만큼 2열 공간도 더 넓다고 합니다.
R2는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이용해서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으로 480km 이상 주행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중이며, 기본 모델의 가격은 45,000달러로서 테슬라 모델 Y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기아자동차의 EV6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출고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R2의 고객 인도 시기가 2026년이기 때문에 R3는 그 이후가 될 듯 하네요. 국내 출시 여부는 결정된 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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