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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ity

Sharp와 Foxconn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컨셉의 전기차 LDK+ 를 소개합니다.

Jobs5 2024. 10.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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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창시절 전자 영어사전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이 브랜드를 모르는 분은 없으실 것입니다. 바로 일본의 Sharp라는 브랜드인데요. 일본의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샤프에서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히 대만의 IT 대기업이라 할수 있는 폭스콘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전기차를 공개했는데요. 오늘은 샤프가 공개한 전기차 LDK+ 라는 차량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본의 샤프가 지난 9월에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물론 발표만 한 상태였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와 모델, 일정은 미정이었습니다. 그간 샤프는 일본의 가전 중심의 기업이었기 때문에 자동차, 특별히 전기차와 관련된 기술력을 갖추었을지 의문이었습니다만, 이에 대하여 대만의 폭스콘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IH'를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공개한 컨셉카의 이름은 바로 "LDK+" 였습니다. 

 

일본에서는 흔히 집을 LDK(리빙, 다이닝, 키친)라고 표현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를 붙여서 "LDK+"로 정했습니다. 이는 이 차가 추구하는 방향이 어떤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는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동을 걸어야만 합니다. 만일 주차한 상태(시동이 꺼진다면)라면 전기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기차의 경우는 시동을 걸지 않고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지 전기차가 '이동수단' 쪽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이동도 가능한 주거공간' 쪽으로 포커스를 맞춘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차량은 "확장된 거실" 이라는 컨셉으로 차내 생활 공간의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마치 하나의 원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샤프에 의하면 LDK+ 는 밴 형태가 될 것이고 총 길이는 5m이며, 뒷좌석은 뒤로 회전이 가능하고, 차량의 문이 닫히면 양쪽 창문에 장착된 LCD 셔터가 함께 닫혀 나만의 공간이 연출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6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이를 통해 아이가 놀 수 있는 어린이 방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혼자만의 시네마로 꾸밀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여기에는 태양광 패널과 함께 AI 기반 시스템이 탑재되어 조명, 온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탑승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EV에 탑재된 축전지와 태양전지는 집과 연결되고, AI가 집과 EV 사이의 최적의 토탈 에너지 관리를 실현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재난으로 발생한 정전시 가정에서 축전지에 저장된 전기를 끌어다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샤프와 폭스콘의 협력은 이번에 공개한 LDK+ 차량의 개발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IH 를 통해 안정성과 기능성을 강화시키는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차량의 실용성은 높이면서도 다양한 기술적 통합을 가능하게 하여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셈입니다. 

 

 

샤프에서 공개한 컨셉카는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이는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 차량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전기차 양산화에 성공까지 한다면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IT 기업의 전기차 시장 진입 사례로 크게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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