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수소전기 컨셉 이니시움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Jobs5 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31일(목),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수소전기 컨셉차인 이니시움(INITIUM)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이니시움은 현대자동차에서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게 될 수소전기차(FCEV)의 컨셉카인데요. 오늘은 이에 대한 소식들을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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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니시움의 의미는? 

라틴어로 이니시움은 '시작, 처음'을 의미하며, '수소 사회를 여는 선봉장'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이미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했던 수소차 넥쏘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기도 했고, 또한 넥쏘의 후속작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다보니 공개된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일 이니시움이 넥쏘의 후속작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상당했었는데요. 현대자동차가 여기에 전기까지 결합하여 '수소+전기' 라는 파워트레인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니시움이 앞으로의 현대자동차의 방향을 잘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2. 익스테리어 특징 

현대자동차는 이 날 이니시움에 적용된 신규 디자인 언어 중 하나인 '아트 오브 스틸'을 반영했습니다. 이는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면서 소재 자체에서 오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수소가 가진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본성을 녹여내었다는데요. 여기에 볼륨감있는 팬더와 웅장한 21인치 휠, 견고함을 강조한 도어의 그루브 패턴 디테일을 적용하며 도시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감성을 충졳하는 SUV 다운 면모를 강화했습니다. 

 

3. 강화된 특징 

이니시움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27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의 강점을 살리고, 여유로운 공간과 차별화된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우선적으로 수소탱크 저장 용량을 늘렸고, 에어로다이나믹 휠을 적용했으며, 구름저항이 적은 타이어 탑재 등을 통해 65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연료전지 시스템과 배터리 성능 강화로 최대 150kW의 모터 출력을 구현, 도심과 고속도로에서도 보다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4. 편의사양

뒷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을 여유있게 확보하고 시트백 리클라이닝 각도와 리어도어 오픈 각도를 증대하는 등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고객의 편리한 충전을 위해 목적지까지 수소 충전소를 경유해 갈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안내해주는 루트플래너 기능이 적용되어서, 고객은 경로중 가장 가까운 충전소의 운영상태와 대기 차량, 충전 가능 여부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구요. 또한 야외 활동 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니시움에는 9에어백 시스템이 탑재되었고, 전방주 다중 골격 구조 및 측면 차체 구조를 강화시키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주행 안전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광저우모터쇼와 LA모터쇼 등에서 차례로 이니시움을 공개하며 수소 사회를 가속화할 신형 수소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넥쏘가 잘 나온 모델이긴 하지만 사실 너무 오랜 시간을 우려먹긴 했죠. 이번 이니시움을 통해 국내에서도 넥쏘의 후속작을 기다리던 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길 바래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